[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여전히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사진=블룸버그통신>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7일(현지시간) 피츠버그에서 한 연설에서 "올해 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괜찮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내년 3월로 미루는 것은 '점진적 금리 인상'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연말까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메스터 총재는 또 "인플레이션이 다음 해경 우리의 목표치인 2%로 지속할 수 있게 오를 것이라는 여건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준 내부에서는 낮은 물가가 지속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이번 주 연설에 나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12월 9년 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올린 연준은 지난해 말과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올해 추가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