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의 앞으로 20년간 항공기 수요가 1조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성장과 중산층 확대의 영향이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Boeing)이 오는 2036년까지 중국의 항공기 수요가 총 7240대, 금액으로는 1조1000억달러(124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 2035년까지 전망했던 6810대에서 430대가 늘어난 것이다. 아시안국가와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 과정에 있고, 항공화물과 여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
보잉사의 민간항공기 마케팅 부사장 랜디 틴세드는 "중국의 해외여행 수요가 세계 최대이고 이에 따른 여객과 화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잉사는 이번에 전 세계 항공기 수요를 지난해 보다 4% 증가한 4만1030대, 금액으로는 6조10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