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콜센터 운영(CRM:고객관계관리) 전문 기업인 ㈜한국코퍼레이션(대표 김현겸)이 일본 이토추상사 및 자회사인 벨시스템24(대표 지케 이치로)와 글로벌파트너십을 주요 골자로 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코퍼레이션측에 따르면 이토추상사는 이번 본계약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계약의 직접 당사자로 참가했으며, 최근 추진 중인 콜센터 운영 글로벌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벨시스템24는 전략적인 자본투자로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한 주주참여를 검토 중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국내 글로벌 기업 콜센터 운영권을 보유한 이토추상사 및 벨시스템24 - 한국코퍼레이션을 도급사로 지정 -> 2017년 하반기 글로벌 기업 콜센터 운영 유치 300~500석 규모의 거점 콜센터 구축예정(대전 예상) ▲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진출 글로벌 기업 현지 콜센터 운영사업 공동 추진 ▲ 필리핀, 인도, 중국, 태국 등 포함한 아시아 비즈니스 동맹 구축 후 유럽, 북/남미 사업자와의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 계획 ▲ 일본을 포함한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대한민국 기업들의 현지 콜센터 운영사업 공동 추진 ▲ 초고령화 시대 진입한 일본 은퇴자 인력 운영에 대한 노하우 국내 접목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 등이다.
이토추상사는 일본 3대 종합상사 (이토추상사, 미쓰비시상사, 마쓰이물산)로 1858년 창업 이래 150년이 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무역 및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력과 자금을 투자해 여러 분야 사업을 확장, 세계 80여 개국에 151개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섬유, 기계, 금속, 에너지, 화학품, 식료, 주생활, 정보, 금융 디비젼 컴퍼니(DIVISION COMPANY)를 중심으로 연간 약 50조원 (4.8조엔/2016년도)의 매출실적을 이룬 일본 내 1위 종합상사이자 Family mart 의 30.6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이토추상사는 최근 베트남 섬유 및 식품 사업에 진출하여 2016년 대비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벨시스템24는 이토추상사의 자회사로 (이토추상사는 벨시스템24의 최대주주인 벨시스템24홀딩스의 49%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일본 내 콜센터 운영 업계 부동의 1위 업체다.
콜센터 운영 및 솔루션 사업 관련 30년 이상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전역의 31개 지역에서 16,200석의 안정적이고 유연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 통합하는 일본 최대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BellCloud를 활용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운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콜센터(약 3,000석 규모) 운영 전문 기업인 호아사오 그룹의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본계약으로 오는 10월 개설 예정인 국내 글로벌 기업 콜센터에 3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일본의 은퇴자 인력 운영 노하우를 국내 고령화인력 및 경력 단절자 재취업 프로그램에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 4곳의 국내 콜센터 운영은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유치가 가능하다”며 “지자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금융기관 콜센터 CRM솔루션 분야 시장점유율 75%에 달하는 독보적인 IT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인 AI(인공지능)기반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최근 아마존웹서비스, 한국케이블텔레콤(태광그룹 계열사), 아임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콜센터 운영 마케팅 강화를 위해 디지털마케팅 전문 업체인 도브투래빗과 AI·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법을 개발 중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2016년 기준 정규직 수 4,500여 명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중 정규직 채용 순위 2위의 착한 기업이자, 여성 임원 비율이 전체 임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여성친화기업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친환경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한국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