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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10일 1차 조사 마무리

기사입력 : 2017년09월06일 14:24

최종수정 : 2017년09월06일 14:24

9월7일 광주서 지역순회 토론회 첫 개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신고리 5·6호기 원자력 발전소 공사 최종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10일 1차 조사를 마무리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1차 조사 응답 완료자는 1만4379명으로 당초 목표치 2만명의 71.9%에 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지금 추세라면  10일 1차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공론화위원회는 1차 조사에 참여한 국민 중에서 시민참여단을 꾸린다. 시민참여단 구성 시 대표성을 감안해 성별과 연령은 물론이고 지역 등을 감안한다. 시민참여단은 관련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고 토의를 거쳐 공사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에서 결정된 내용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왼쪽 두번째)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공론화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3의 독립 기구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검증위원회'도 꾸리기로 했다.

지역 순회 토론회도 연다. 첫 토론회는 광주에서 열린다. 공론화위원회는 7일 오후 3시2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지역적 관점에서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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