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포장지를 간단하게 변형시켜 찍은 인물사진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전했다지만 인물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전문가를 찾게 된다. 하지만 이 동영상을 접한 뒤 당신의 생각은 바뀔 지도 모르겠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화제의 영상은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 포장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근사한 인물사진을 찍는 '비법'을 담고 있다.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은 실제 프로 포토그래퍼로, 스마트폰으로 고가의 장비 이상 가는 인물사진을 찍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촬영에 참가한 프랑스 출신 포토그래퍼 필리페(34)는 곧장 맥도날드로 향했다. 빅맥 세트를 구입한 그는 알맹이는 먹어치우고 햄버거 포장만 남겼다. 여기에 빨대를 끼운 손전등을 장착한 뒤 스마트폰으로 촬영에 나섰다. 참고로 사용된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이며, 사진 보정 앱을 일부 사용했다.
필리페는 뚝딱 완성한 조명장비(?)를 피사체 얼굴에 들이대고 아이폰 셔터를 눌렀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VSCO, 포토샵 FIX, 라이트룸 모바일 등 사진 보정 앱을 살짝 사용했다.
이렇게 완성된 사진은 필리페의 인스타그램에 순서대로 게재됐다. 노인과 젊은 여성, 중년남성 등 그가 촬영한 사진은 하나같이 전문 장비를 통한 것처럼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