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 본사 이전 앞두고 처음처럼 강조..고객중심 경영 의지
[뉴스핌=이에라 기자] "처음처럼의 자세로 도전하며 고객 중심의 경영 원칙을 잊지 말아달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7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처음처럼의 자세로 도전하며 고객 대경영 원칙을 지켜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5일 오전 10시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창립 7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 회장은 "세상에 없던 혁신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디지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은 결국 모두 고객중심을 위한 길"이라며 "고객중심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간다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직원들과 고객의 요구를 깊게 탐색하고,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의 자세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원칙 자세를 취하자고 다짐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 제공> |
서 회장은 연말 용산 신본사 이전을 앞두고 새 전환점을 맞아 처음처럼의 자세로 도전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본사는 근무 장소의 개념을 넘어 임직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열린 소통을 하는 공간이자, 임직원들의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주변 생태계 환경의 일부가 되어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우수 카운셀러, 협력업체, 장기 근속자와 모범사원의 시상식을 가졌다. 고객중심 경영원칙을 담은 ‘그레이트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한 다짐’ 기념 영상도 상영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위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활동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 원, 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