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등 신차 출시 대비 위해 현지 점검
[뉴스핌=전선형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유럽 시장 점검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올 들어 13번째 해외 출장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사진=김학선 기자> |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35분께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은 3박 4일 일정으로 정 부회장은 주말쯤 귀국 예정이다.
정 부회장의 이번 유럽 출장 목적은 현지 시장 여건, 판매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은 상황이 좋은 편이다. 올해 상반기(1~6월) 유럽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나 판매율이 상승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46.7%)과 미국(-8.6%)에서 판매가 급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연말 신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이 유럽에 출시할 계획으로 현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시장 점검차로 가신 거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제네바모터쇼, 미국 뉴욕 모터쇼 등 12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