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소비자물가 5년4개월만에 2.6% 상승…채솟값 22% 급등(상보)

기사입력 : 2017년09월01일 08:13

최종수정 : 2017년09월01일 08:13

통계청, 2017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년4개월만에 가장 높은 2.6%를 기록했다. 폭염과 폭우로 채솟값이 1년 전보다 22.5% 오른 영향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7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지난 2012년 4월 동일한 2.6%를 기록한 이후 5년 4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농산품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8%,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7%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8.3%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5년 8개월만이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며 전체 물가를 밀어올렸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비 16.2%, 그중 채소류 가격만 22.5% 올랐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8월에 무더위도 있었지만 집중호우가 있어서 채소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면서 "신선식품은 폭염 폭우 기상여건도 있고, 재배면적이라든지 하는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은 달걀가격은 수요가 줄어들며 전월보다 한풀 꺾였다. 달걀값은 전월보다 6.3% 떨어졌으나, 전년동월보다 53.3% 오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 과장은 "달걀은 AI 때문에 작년말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이번에 살충제 파문때문에 수요자체가 줄면서 전월비로 하락했고 전년동월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 <자료=통계청>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