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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중에도 '침착한' 정세운? "어릴 땐 더 침착해…예능에선 의외로 적극적일 것"

기사입력 : 2017년09월01일 12:30

최종수정 : 2017년09월01일 12:30

가수 정세운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EVER' 데뷔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양진영 기자] 솔로 데뷔한 정세운이 좀처럼 긴장하지 않고 침착한 점을 장점으로 꼽으면서도, 의외의 적극성을 어필했다.

정세운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첫 미니 앨범 'PART.1 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프듀2' 이후 첫 솔로 주자로 데뷔를 알렸다.

이날 정세운은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장점으로 꼽았다. '프듀2'에서도 내내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고 조용하게 제 몫을 했던 캐릭터였다. 그는 "사실 예전에는 이것보다 더 침착하고 미동이 없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세운은 "어릴 때 돌에 걸려 넘어졌는데도 울지도 않고 무릎을 털고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다고 들었다. 원래 천성이 그런가보다. 회사에서 연습하고 나오는데 술 취한 아저씨가 제 멱살을 잡은 적도 있다. 그럴 땐 저도 당황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 말대답을 하더라"면서 본인도 몰랐던 침착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저도 편해지면 장난을 치는 성격이긴 한데 원래 침착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당황을 잘 안한다"고 하는가 하면, "팬들도 저의 침착함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팬들도 좀 침착하고 나른한 느낌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침착함을 무기로 하는 정세운이 예능에 출연한다면 어떨까. 그는 "제가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맛있는 녀석들이나 원나잇푸드트립 가면 많이 먹을 수 있고 재밌을 것 같다. 여행 프로그램도 좋아해서 해보고 싶다"고 먹방 꿈나무임을 고백했다.

혹시나 재미가 없을 수 있겠다는 걱정에도 "제가 얌전하게 가만히 아무것도 안할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의외로 적극적이다. 스스로도 성실한 베짱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하며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정세운은 31일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EVE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JUST U'의 뮤직비디오와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수록곡 5곡에는 브라더수, 이단옆차기, 줌바스, 키겐, ASSBRASS 등이 참여했으며 정세운의 자작곡 '오해는 마' 완곡 버전도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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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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