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라이프

속보

더보기

침체된 남성복, 캐쥬얼·O2O로 3040세대 공략

기사입력 : 2017년08월31일 16:38

최종수정 : 2017년08월31일 16:38

삼성패션연구소, "남성복도 가치소비 시대..실용성 강화"

[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남성복 시장의 캐쥬얼 경쟁력 강화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 남성복 시장이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3040세대 영향력이 커지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삼성패션연구소는 31일 서울 강남 도곡동 삼성물산 패션부문 본사에서 '2017 F/W 패션시장 분석 및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지은 삼성패션연구소 그룹장은 "남성복 시장은 2016년 역신장을 벗어났지만 3년간 -2.4% 성장하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도 정체는 계속될 것 같지만 캐릭터나 컨템포러리 남성복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그룹장은 "특히 가성비와 가치 소비 트렌드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며 "남성복에서도 실용성과 캐쥬얼이 강한 브랜드로 거듭나려고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복 갤럭시는 고급화를 유지하면서 재킷, 팬츠를 다양화해 캐주얼 분위기를 강화했다. 올 가을겨울 시즌 개럭시의 슈트 비중을 전년대비 10% 줄이고, 캐주얼 상품을 대신 10% 가량 늘릴 예정이다.

또 울을 기본으로 혼방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해 공식적인 자리는 물론 캐주얼한 자리에서 격식을 갖추는 동시에 재킷과 팬츠를 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슈트를 내놨다.

또 다른 남성복 빨질레리는 35~49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캐쥬얼 중심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캐쥬얼 상품 비중을 81%까지 늘려 재킷과 팬츠 코디 상품을 강화했다.

로가디스는 9월 초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과 연계해 첫 O2O 비즈니스 서비스도 시작한다. SSF샵 내에서 자신의 신체치수와 선호하는 색깔, 스타일에 맞춰 수트를 추천받으면 이를 구매해 택배 배송을 하거나 원하는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로가디스가 9월부터 O2O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뉴스핌>

올 가을 겨울 여성복 시장은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 그룹장은 "영 캐쥬얼 분야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운 온라인 브랜드나 동대문 브랜드까지 볼수 있다"며 "백화점 채널에서도 2030세대 고객 유치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는 이번 가을에 가성비 높은 상품을 대거 내놓는다. 경량 패딩이나 오버 실루엣 코트, 칼라믹스 풀오버, 야크 카디건 등 니트 등이 출시된다. 또한 캐쥬얼 슈즈의 장점을 접목해 진화된 '콤피 하이' 슈즈를 내놓았다. 아울러 콤피나 에코백, 클러치백 등 액세서리 상품을 온라인 전용으로 만들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빈폴레이디스는 올해 실적이 최고치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매장을 문화 체험 프로젝트 일환으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경험 매장으로 만들고 있다.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등으로 빈폴레이디스만의 새로운 모던 클래식 룩을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1일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17FW 패션시장 분석 및 트렌드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뉴스핌>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