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빈 소년 합창단이 2018년 새해에도 한국을 찾는다.
빈 소년 합창단은 오는 2018년 1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8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를 열고 올해에도 희망의 새해 인사를 전한다. 이번에도 성가곡, 왈츠, 세계 각국의 민요, 영화음악 외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국팬들을 찾아온다.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이자, 보이 소프라노의 대명사인 빈 소년 합창단은 2018년 520주년을 맞는다. 한국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이들은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총 27번 내한했으며 국내 30여개 도시에서 130여회에 이르는 공연을 펼쳐왔다. 현재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이 빈 소년 합창단으로 활약 중이며, 최초의 한국인이자 여성 지휘자 김보미 현 연세대 교수도 합창단을 이끌고 2014년 한국에서 공연한 바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지난 2013년 가을 투어를 마지막으로 2014년부터 신년음악회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엔 5개 도시(대구, 부산, 익산, 안산, 제주)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남녀노소, 전 연령에 걸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은 500년 넘게 이어온 오스트리아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역사적인 경험인 동시에 이 세상 가장 순수한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2018년에도 한국에서의 신년음악회로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풍성한 레퍼토리와 순수한 합창으로 전국을 투어하며 다시 한 번 한국 관객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2018 빈 소년 합창단의 신년음악회는 2018년 1월 28일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