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거의 모든 호텔 방에는 전기포트가 마련돼 있죠. 보통 전기포트로 물을 끓여 커피, 차를 만들어 마십니다.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글이 있는데요. 닉네임 'Guy Yug Blomberg'의 이 네티즌은 "혹시 주변에 전기포트에 속옷을 세탁하는 사람있니?"라고 질문했는데요.
이어 자신을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이라고 밝힌 닉네임 'Rusty Dusty Rudy'의 네티즌은 "호텔 전기포트에 속옷을 넣고 세탁하는 손님을 발견했다. 정말 구역질난다"란 글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아마도 이는 옷의 때를 잘 빼기 위해 옷감을 삶는 것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일 것입니다. 전기포트는 물을 끓이는 도구이니 안에 속옷을 넣어 세탁하는 것이죠. 혹시나 다음 손님이 이 사실을 모르고 포트를 이용한다면 매우 비위생적일 것입니다.
전문가는 "옷감을 삶는다고 해서 모든 박테리아가 죽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옷을 삶은 뒤 전기포트를 세척하지 않고 마시는 물을 끓인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여러분, 양심이 있다면 전기포트에 속옷은 세탁하지 맙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