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랭킹 15위’ 존 이스너에 완패 US오픈 테니스 2회전 탈락... 샤라포바는 32강행. <사진= US오픈 테니스> |
정현, ‘랭킹 15위’ 존 이스너에 완패 US오픈 테니스 2회전 탈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현이 세계 랭킹 15위에 완패했다.
‘세계랭킹 47위’ 정현(21)은 8월31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센터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존 이스너(32)에게 0-3(3-6 4-6 5-7)으로 패했다.
이날 정현은 서브 불안을 노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반면 이스너는 강서브로 정현을 압박, 경기를 가져왔다. 이스너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무려 30개나 몰아치며 1시간 45분 만에 완승했다.
이날 정현은 1,2 세트에 이어 마지막 세트서 초반 집중력을 보였으나 다시 서브 불안 등으로 흔들려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정현은 2015년 US오픈에 출전, 1회전 승리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승리를 일궜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호주오픈 2회전,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여자부의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3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같은 날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59위 티메아 바보스(24·헝가리)를 2-1(6-7 6-4 6-1)로 꺾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를 꺾은 후 32강에 올랐다. 샤라포바의 3회전 상대는 소피아 케닌(139위)-사치아 비커리 (154위 이상 미국) 경기의 승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