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준이 ‘연기돌’ 꼬리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준은 30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종영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꼬리표가 싫지 않으냐는 질문에 “꼬리표가 어떤 개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다. 오히려 관련 기사에 내 이름이 언급되면 기분이 좋다. 다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준은 “기사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박형식, (2PM) 이준호, (엑소) 디오, (에이핑크) 정은지 등 다 있는데 나만 없으면 기자분한테 섭섭하다”고 농을 던지며 “기사 낼 때 내 이름도 넣어줬으면 좋겠다.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거론된 ‘연기돌’ 중 본인만의 강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잘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 그나마 연기한 지 제일 오래된 게 아닐까 싶다. 작품 수가 제일 많은지까지는 모르겠다. 그냥 연기를 오래 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준은 오는 10월 초까지 팬미팅을 진행한 후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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