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갓뚜기'에 이어 '갓디야'도 탄생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대비하는 이디야 커피'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이디야 대표이사가 가맹점주에게 보내는 편지를 찍은 것. 해당 편지 중에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점주님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디야커피는 항상 점주님과 함께 진정한 상생정책을 실현하고자 원부재료 일부 품목의 매장가를 인하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본사에서는 금번 품목 외에도 더 다양한 품목의 매장가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세부 내용이 사진에 잘려 담기지는 않았지만, 게시자에 따르면 부재료들의 가격이 15~30% 정도 인하된다.
최근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재료를 높은 값에 제공하고 다른 제품을 쓰지 못하게 하는 갑질로 논란을 자아낸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갓디야" "이렇게 본사가 각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운영해야 더 활성화가 되는거라고 생각함" "쭉 이디야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