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인생게임'과 '정신승리'가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된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1주차 공연 '인생게임'과 '정신승리'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연극 '인생게임'은 막스프리쉬의 '생의 전기'를 실시간 촬영 영상으로 활용해 마치 영화처럼 인생을 편집한다는 참신한 표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극의 외연을 확장한 시도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서현우 연출은 "성수아트홀이란 좋은 공연장에서 작품을 올리는 것은 너무나 떨리면서 유쾌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준비할 새로운 연극을 위한 위대한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정신승리'는 중국 작가 루쉰의 '아Q정전'에서 나온 '정신승리'란 개념을 항일과 친일을 오갔던 역사적 인물인 '춘원 이광수'의 일대기를 통해 보여준 작품이다.
손청강 연출은 "신생극단과 젊은 연극인들이 뿌리를 내리기란 더욱 힘든 상황에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은 연극의 즐거움을 일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2주차 경연작인 뮤지컬 '텔로미어'(연출 김병화), 연극 '소모'(연출 조보우)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한국연극연출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