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운전면허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운전면허 주행 시험 때 겪은 재밌는 에피소드 하나쯤은 있으시겠죠. 하지만 그 어떤 에피소드도 이 여성만큼 황당하진 않을 겁니다.
중국 광동성 주하이시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지난 18일 운전면허 주행 시험을 쳤는데요. 그는 7번이나 운전면허시험에 떨어진 적이 있어 이번 시험에는 꼭 합격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S자' 코스라는 난관에 부딪칩니다. 그는 구불구불한 S자 오르막길을 올라가야했는데요. 너무 긴장한 탓일까요? 언덕을 오르던 그의 자동차는 나무를 박은 뒤 벽에 부딪쳤고 차는 180도 회전해 전복됐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 여성은 "처음에 나무를 들이박았을 때 너무 당황한 나머지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았어요"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운전면허시험 감독관은 그에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시험 응시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걱정어린 당부를 했다네요. 다행히 여성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는 쉽고, 누구에게는 어려운 운전면허시험. 이정도 사고까지 겪었다면 운전대는 잡지 않는 게 좋겠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orientaldaily.co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