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엠. 버터플라이(M. Butterfly)'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엠. 버터플라이'는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전 프랑스 영사와 중국 경극 배우의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자신이 만든 환상에 갇힌 '르네 갈리마르'와 르네의 환상 속 절대적인 존재이며 스스로 완벽한 예술가라고 믿는 '송 릴링'의 미묘한 심리가 포스터 속에 담겼다.
주인공 송 릴링 역은 배우 장율, 오승훈이 맡았으며, 르네 갈리마르 역은 김주헌, 김도빈이 열연한다.
특히 포스터 속에는 여자로 변신한 장율, 오승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묘한 분위기와 도도하면서도 쓸쓸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연극 '엠. 버터플라이'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