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물원이 흰색 코알라에 어울리는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사진=Australia.com 페이스북>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흰색 코알라가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탄생했다. 한껏 고무된 동물원 관계자들은 코알라 이름 공모에 나섰다.
미국 매체 매셔블은 호주 퀸즐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에서 최근 흰색 코알라가 태어났다고 24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흰색 코알라는 전신이 백색 털로 덮여 있다. 어미 등에 엎힌 이 새끼는 보통 코알라화 완전히 다른 털 색깔을 가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문가들은 이 코알라가 선천적 멜라닌 결핍으로 인한 알비노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모체로부터 희소 유전자를 물려받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희귀종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전문가는 코알라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면 털이 자연히 원래대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동물원 측은 많은 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끄는 이 코알라에 어울리는 이름을 공모 중이다. 동물원은 백색 코알라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이 결정되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