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국내 대회 첫 홀인원, 부상은 부모님께 선물할래요”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사진= KLPGA> |
이보미 “국내 대회 첫 홀인원, 부상은 부모님께 선물할래요”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보미가 홀인원의 기쁨을 맛보며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이보미(29)는 8월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516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 잔여 경기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이보미는 13개월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서 150야드(137m) 파3 14번 홀에서 티샷을 해 그대로 홀 속에 집어 넣었다.
홀인원 상황에 대해 이보미는 “국내대회에서 처음 기록한 홀인원인라 더욱 기쁘다. 작년 일본에서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 140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핀 앞 2~3m에 떨어진 뒤 홀로 굴러 들어갔다. 부상으로 받은 고급 침대세트(3500만원 상당)는 부모님께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보미는 “샷감이 좋다 보니 버디로 계속 연결이 됐다. 또 14번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4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최유림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이보미와 함께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승현(26)과 김지수(23)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이보미가 13개월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서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