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라빠르트망'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LG아트센터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하는 연극 '라빠르트망'은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무대 위로 옮긴 작품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라빠르트망'의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원작 속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에 매료돼 원작자 겸 감독인 질 무니를 직접 파리에서 만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그는 "'라빠르트망'은 내가 사랑할 때, 나를 사랑했던 누군가의 이야기"라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어긋나는 이 시대의 복잡한 사랑의 의미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 되짚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라빠르트망'은 배우 오지호와 발레리나 김주원의 연극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지호는 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을 간직한 주인공 '막스' 역을 맡으며, 김주원은 그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리자' 역으로 출연한다. 또 각 인물의 관계의 키를 쥐고 있는 '알리스' 역에는 배우 김소진이 출연한다.
한편,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를 통해 연극 '라빠르트망' 예매가 가능하다. 이번달까지 구매시 조기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