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아드리안 마틴이 만든 엘비스 풀스 골드 샌드위치. 아드리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샌드위치가 숙취해소에 그만이라고 소개했다. 단, 고칼로리로도 유명하다. <사진=아드리안 마틴 페이스북> |
[뉴스핌=김세혁 기자] 어질어질 숙취를 말끔하게 날려주는 기막힌 샌드위치 레시피가 공개됐다.
인기 유튜버로도 유명한 셰프 아드리안 마틴은 최근 아일랜드의 온라인 프로그램 '조 쇼(Joe Show)'를 통해 숙취해소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애주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 샌드위치 이름은 '엘비스 풀스 골드(Elvis' Fools Gold)'. 원래 풀스 골드는 전설적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전 즐겨먹던 샌드위치다. 엘비스는 단골가게에서 이 샌드위치만 주문해 먹은 것으로 유명하다.
재료는 간단하다. 바게트와 땅콩버터, 바나나, 버터, 베이컨이 전부다. 우선 바게트를 적당한 두께로 썰고 거기에 땅콩버터를 바른다.
여기에 얇게 썬 바나나를 올리고 잘 구운 베이컨을 듬뿍 얹어준다. 다시 그 위에 바나나를 올린 뒤 바게트를 얹어 샌드위치 모양을 잡는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잘 달궈진 프라이팬 위에 버터를 두르고 샌드위치를 올린다. 위 아래 바게트에 버터가 스며들어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우면 비로소 숙취해소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이 샌드위치는 뭣보다 숙취에 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맛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고, 칼로리가 엄청나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아드리안의 샌드위치를 맛본 사람들 모두 극과 극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