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콘셉트로 뜬 35세 폴란드 몸짱 파벨 라직 <사진=파벨 라직 인스타그램> |
[뉴스핌=김세혁 기자] "남들과 반대로 생각해야 유명해지지."
독특한 아이디어로 수많은 인스타그램 친구들을 끌어모은 남성의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폴란드 남성 파벨 라직(Pavel Ladziak). 다이어트 및 개인 트레이닝 전문가 겸 사업가인 그의 얼굴은 백발과 텁수룩한 수염으로 가득하다. 반면, 몸은 감탄이 나올 만큼 탄탄해 보는 이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얼굴만 봐선 틀림없이 60대인 파벨은 올해 35세의 건장한 젊은이다. 하얀 머리와 수염은 탈색과 염색의 결과물. 대신 꾸준한 운동으로 온몸의 근육을 강화했다. 덕분에 그는 야성미 넘치는 할배파탈로 명성을 얻었다.
몸과 얼굴이 따로 노는 독특한 콘셉트는 그의 성공전략이었다. 젊어서부터 몸매와 외모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에 매달렸다. 깡마른 몸을 일단 단단하게 만든 뒤 노안으로 꾸며 남들 눈에 띄자는 목표였다.
파벨은 "젊은 시절 깡마른 몸이 싫었다. 10년 동안 죽도록 노력했다. 덕분에 지금과 같은 몸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면 튈 수 없다. 관점을 바꿔야 유명해진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동안을 외칠 때 노안에 집중한 파벨은 현재 40만명 가까운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자랑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