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MBC 사태'에 관심을 당부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심가지고 많이 읽어주시고 널리 공유해주세요. 페친님들이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면 MBC가 살아나고, MBC아나운서들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로 꼭 돌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손정은 아나운서는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내용을 담은 것. 이날 손정은 아나운서를 포함한 27명의 MBC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이후 발생한 부당노동행위 등 사측 행태를 폭로하며 방송제작 및 업무거부를 선언했다.
<사진=손정은 아나운서 페이스북 캡처> |
이 과정에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으로부터 방송 출연을 제지당했다고 밝혔다. 간부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 임원이 내가 인사하지 않았다고 했고 그로 인해 라디오 뉴스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들었다. 황당한 건 난 그 임원과 마주친 적도 없었다. 이후 내 잔혹사는 시작됐다. 드라마, 예능 출연 제의를 아나운서국에서 무산시켰다. 라디오국에서 DJ로 추천했을 때도 내 이름이 제외됐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까지 막으면서 난 TV에 목소리조차 나올 수 없는 아나운서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