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산책하는 드론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주인 대신 애견과 산책을 나서는 드론이 과연 등장할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미국 웹사이트 T3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영국 드론 개발사가 애견 산책용 드론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T3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유명한 드론 개발사 드론 다이렉트(Drones Direct)는 일이 바빠 개와 놀아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3는 이 회사가 자사 프리미엄 라인 'DJI Phantom4'에 애견 산책에 필요한 시스템을 장착한 신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T3는 드론 다이렉트가 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를 알아내기 위해 협조를 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얻은 정보에 따르면, 주인이 개의 산책 경로를 드론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무인 산책 준비가 끝난다. 목줄로 드론과 개를 연결한 뒤, 현관 밖으로 보내기만 하면 끝이다. 단 이 회사는 중간에 벌어질 수 있는 사고, 일테면 개나 드론의 도난, 장애물에 따른 파손에 대비한 시스템을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