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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공유 플랫폼 성업, 업체급증 시장 눈덩이 성장 <알리바바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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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4명중 3명 '우수한 콘텐츠 위해 비용 지불하겠다'
콘텐츠 세분화 거쳐 대형 플랫폼으로 시장 재편 전망

[뉴스핌=백진규 기자] “모바일 인터넷에서 자기개발 등 각종 정보 콘텐츠를 얻는 중국 지식공유플랫폼 이용자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시장규모는 500억위안(약 8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다.”

중국의 대표 IT기업 알리바바가 ‘2017년 2분기 콘텐츠업계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지식공유플랫폼 시장을 분석했다.

지식공유플랫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 생활 노하우 등을 플랫폼을 통해 유·무료로 공유한다. 질문 답변부터 동영상 강의, 맞춤형 컨설팅까지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도 지식을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데 점차 익숙해지는 추세다. 2016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75.7%의 응답자는 ‘우수한 콘텐츠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지식공유플랫폼의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 기준으로 즈후(知乎, 81%)가 1위를 차지했고 더다오(得到, 66%), 펀다(分答, 56%)가 뒤를 이었다. 회원 1명당 월평균 사용횟수는 3.2~5.8회로 집계됐다.

중국 지식공유플랫폼이 유행하기 시작한 건 2015년부터다. 2015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자이항(在行)부터 2017년 6월의 칭팅FM(蜻蜓FM)까지 다양한 지식공유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지식공유 플랫폼 이용자 수는 이미 50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말까지 시장규모는 50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알리바바는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강의 ▲전문가 강의 ▲오프라인 상담 ▲음성 콘텐츠의 4개 분야로 지식공유플랫폼 사업을 분류했다. 대표기업으로는 각각 ▲즈후 ▲더다오 ▲자이항 ▲펀다를 꼽았다.

즈후의 경우 편하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를 무기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즈후의 재구매율은 42%에 달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자이항은 일반인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1:1 오프라인 상담을 모바일로 편하게 예약하도록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펀다는 팟캐스트 등 음성 콘텐츠에 주력해 출시 1년만에 결제고객 100만명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지식공유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19~25세, 26~35세 이용자가 많았다.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자기계발 수요가 높아진데다 앞으로 ▲교육 ▲컨설팅 ▲생활상담 등 분야가 인기를 끌면서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지식공유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시장이 더욱 세분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신규 플랫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진짜 ‘전문가’를 확보한 플랫폼들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결국 소수의 대형 플랫폼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란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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