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사진),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 수상할 경우 김연아 이어 두번째. <사진= AP/뉴시스> |
유소연,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 수상할 경우 김연아 이어 두번째
[뉴스핌=김용석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이 올해의 여성 스포츠인 후보에 선정됐다.
세계 여성스포츠재단은 개인 종목과 팀 종목으로 나눠 각각 10명씩 후보를 선정, 유소연을 개인종목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4월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2승으로 지난 6월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소연 외에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3연패를 달성한 케이티 러데키(미국),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헤더 베르흐스마(미국), 에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이상 빙상), 인나 데리글라조바(러시아·펜싱),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육상), 안나 개서(오스트리아·스키), 타티야나 맥파든(미국·장애인 육상), 베카 메이어스(미국·장애인 수영)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유소연이 수상할 경우 김연아(2010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골프선수로는 1999년 줄리 잉스터(미국), 2004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청야니(대만)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