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새만금이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1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우리나라 전북 새만금은 폴란드와의 치열한 득표전 끝에 유치권을 따냈다.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야영활동 행사다. 168개 회원국에서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최지 확정후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새만금개발청> |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력해 유럽, 아랍, 중남미를 포함한 주요 대륙 총회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것이 유효했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2023세계잼버리 개최로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내부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잼버리 개최지 근처 도로와 광역 상수도와 같은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