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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문재인정부 100일은 국민·역사·미래와의 3통(三通)"

기사입력 : 2017년08월16일 09:27

최종수정 : 2017년08월16일 09:35

고위 당정청회의…살충제 계란, 최저임금, 부동산 대책 논의

[뉴스핌=이윤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 역사, 미래와 통하는 3통(三通)의 100일"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이 지났지만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역대 가장 높으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지지율은 국민의 기대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숙제를 주시는 것"이라며 "높은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국정개혁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또한 "고위 당정청 회의는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협조타워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당은 가감없이 민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와대는 결정하며 정부는 집행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청 3박자가 잘 맞아야 국민이 안심하고 민생과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 간은 당정청이 촛불민심의 열망을 이어받아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 건설을 위한 초석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8월 결산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과제와 개혁입법의 가속도를 뭍여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은 당정청이 하나가 돼 질서있는 개혁을 일관성있고 뚝심있게 실천해나가는 것에 달려있다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정부 출발의 첫 단추는 9월 정기국회로 문재인정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개혁법안을 제출하게 된다"며 "당과 정부에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고위 당정청회의에서는 국정과제 추진방향과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살충제 계란문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대책, 부동산 대책, 아동 수당 도입, 기초연금 등을 논의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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