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전 세계 7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PC기반 총싸움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연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대표 김강석)과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제한된 공간에서 100명의 사용자가 최후의 생존자를 가르는 '배틀로얄'의 방식의 총싸움(FPS) 게임이다. 올 3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유료 테스트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이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막바지 개발중이다.

정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량 700만장,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1만명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이용자 수는 50만명 수준이다.

양사는 연내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버전의 유료화 모델은 기존 스팀 패키지 판매 방식을 참고할 계획이다. 스팀에서 게임을 구입한 이용자들은 계속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로 PC 라인업이 견고해졌다”며 "블루홀의 개발력에 우리의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배틀그라운드가 지금의 기세를 몰아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과 전 세계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PC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과 김강석 블루홀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