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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이름값하는 호러특급 '애나벨:인형의 주인'

기사입력 : 2017년08월11일 13:56

최종수정 : 2017년08월11일 13:56

[뉴스핌=김세혁 기자] 귀신 들린 인형 애나벨의 탄생 비화를 그린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10일 개봉했다. 한여름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에 선을 보인 이 영화는 지금까지 공포영화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요소를 도입, 팬들을 설레게 한다. 더욱이 제임스 완이 창조한 공포특급 ‘컨저링’의 세계관을 연결, 마니아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2014년 개봉했던 전작 ‘애나벨’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1편이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인형 애나벨의 카리스마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애나벨이 왜 악마의 화신이 됐는지 이야기한다.

독특한 것은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전작의 프리퀄인 동시에 ‘컨저링’ 시리즈의 스핀오프라는 것. 이미 두 편의 쿠키영상에서 알려졌듯, 이 영화에는 컨저링의 세계관과 맞닿는 이야기와 섬뜩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만큼 영화 자체가 품은 공포감은 수준급이다. 탄탄한 전작들의 장점을 이어받은 데다, 처음 시도된 참신한 장치들이 극강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작진의 다양한 시도가 '애나벨'이라는 영화의 이름값을 높인 셈이다. 

일테면 이런 것. 주인공들이 죽은 소녀가 찍힌 사진을 살펴보는 상황을 놓치지 말자. 흔히 악령은 거울에 비치지 않고, 눈이 짐승처럼 빛난다고 알려졌는데, 제작진은 소녀의 사진에 이런 내용을 접목해  굉장히 서늘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사진을 응용한 제작진의 수완은 ‘컨저링2’에 등장한 수녀 귀신과도 연결돼 있으니 참고할 것.

내용 자체가 극도로 음울한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전작처럼 실존하는 인형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현실과 맞닿은 극한공포를 지향한다. 특히 실제 애나벨로 알려진 봉제인형까지 영화 말미에 끼워 넣어 이 영화가 마냥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듯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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