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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사상 최대' 추석선물 세트 판매 돌입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16:09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16:09

[뉴스핌=이에라 기자] 대형마트가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10월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달하는 만큼 사상 최대 규모의 물량으로 준비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2일간 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올 추석은 10월 4일이지만 국경절인 개천절과 한글날 사이에 끼어 예년 연휴에 비해 2배 이상 길어지게 됐다. 추석연휴를 활용해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사전에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상품 수는 총 300종으로 지난해 추석(237종)과 비교해 약 26.6%(63종) 확대됐다.

홈플러스가 실시 중인 신선상품 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를 비롯해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판매하는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온라인 단독 세트’ 등 총 34종의 다양한 단독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신용카드 종류도 지난해 추석보다 확대했다.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BC 하나 롯데 NH농협 우리 전북JB 광주KJ 마이홈플러스신한 등이다.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혜택과 함께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증정한다.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단일품목 기준 100만원 이상 사전예약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추가할인 혜택은 지난해 5%에서 올 추석에는 최대 8%까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오는 31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 위생용품 세트 중 행사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8%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부정청탁 금지법 시행 후 두번째 명절인 만큼 5만원 미만 가격대 선물세트의 종류도 대폭 확대했다.

5만원 미만 가격대 선물세트는 총 251종으로 전체 사전예약 판매 선물세트 중 비중이 약 83.7%에 달한다. 지난해 추석(184종)과 비교하면 약 36.4%(67종) 확대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역대 최다 규모인 189종의 세트를를 마련했고 카달로그 사이즈도 기존보다 20% 키워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을 강화했다.

사전예약 전용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 작년 가을부터 겨울까지 서해안에서 어획한 자연산 대하를 엄선해 구성한 자연산 국산 대하 세트를 200세트 한정으로 내놓는다.

‘캐비어 세트’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양식장에서 5~10년산 철갑상어가 낳은 캐비어만으로 제작했으며 50세트 한정이다.

고객 편의를 위해총 11개의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친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예약 구매는 롯데마트 전점의 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만족센터) 코너나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 종료일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에 배송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3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46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39종 등 총 258개 품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보다 나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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