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9일 임시이사회 열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현재 공석인 이사장과 기금운용본부장 인선 작업을 시작한 후 '착석'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임 이사장 후보로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모 절차를 모두 밟는데 한 달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공단의 신임 이사장과 기금이사는 빠르면 다음달 선임될 전망이다.
현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8개월 넘게 공석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연명 교수는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김성주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기금이사가 맡는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도 공석이다. 강면욱 전 기금이사는 지난달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났다.
한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뽑은 복수 후보자 중 복지부 장관이 한 명을 선정하고 대통령이 임명 제청하면 선임된다. 또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최종 후보 한 명을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 신사옥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