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반도체·디스플레이 호황 지속…7월 ICT 수출 157억달러 사상최대

기사입력 : 2017년08월09일 18:10

최종수정 : 2017년08월09일 18:1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7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은 157억1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20.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7월 수출로는 2014년 7월(144억3000만 달러)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D램 및 시스템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8% 늘어난 80억4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도체가 80억 달러대 수출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디스플레이(24억4000만달러)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4000만달러) 수출도 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저장장치(SSD) 호조세로 각각 5.1%, 12.3% 늘었다.

휴대폰은 완제품이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부분품 수출 감소로 작년보다 30% 이상 줄어든 12억7000만달러에 머물렀다. 부분품 현지 조달이 늘어나며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생산 거점기지로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베트남 등 해외 공장 설비 투자를 늘리면서 해외 생산 비중이 높아졌고 관련 부품도 현지 조달이 확대되면서 감소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6% 증가한 80억6000만달러, 베트남은 44.6% 늘어난 20억3000만달러, 미국은 21.6% 증가한 14억3000만달러, 유럽연합(EU)은 13.3% 증가한 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한편, 7월 수입은 전체 82억8000만달러로 디스플레이·컴퓨터(품목별), 중국·베트남(지역별)을 중심으로 15.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4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