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시작…주경야독으로 문화재 식견 체득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문화재청장으로 발탁한 김종진(61)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고졸·9급 신화'를 이룬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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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문화재청장 <사진=청와대> |
김 신임 청장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 대신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9급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문화재청 차장까지 역임했다.
김 청장은 전주고를 졸업했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기획조정관, 차장을 거쳐 현재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청와대는 "문화재청 업무와 내부사정에 능통하며, 주경야독으로 체득한 문화재에 대한 깊은 식견과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새 정부의 문화재 정책과 행정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