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민의당, 안철수 출마 놓고 연일 '술렁'…찬반 속내는?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1:22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1: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 지도부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로 결정"
안철수, 한국형 제3의 길로 '극중주의' 표방
국민의당 일부 의원 "안 전 대표 대선 참패 책임지고 반성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로 국민의당 내부가 연일 술렁이고 있다. 다른 당권주자인 천정배·정동영 의원까지 맞불을 놓으면서 갈등이 격화되자, 당 지도부가 추스리기에 나섰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지금 전당대회와 관련 여러분들이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며 "본인이 처한 입장과 분수를 넘어서 개인적 의견을 여과없이 공개하는 것은 결코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적어도 당직자는 본인이 수행할 당무와 공정한 위치에서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책임을 저버리면서 다른사람에게 책임을 요구하고 사명을 기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전당대회는 당원의 투표 심판에 의해 결정되는것으로 특정후보와 세력에 대한 비판 일색으로 좌지우지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제30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치고 신문기사 스크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전 대표는 당내 반대 기류에도 불구하고 전날 강소야당을 만들겠다는 복안이 담긴 '혁신비전'을 제시하며 당 대표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 좌우이념에 치우지지 않고 중도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실용주의에 입각한 한국형 제3의 길인 '극중주의'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안 전 대표가 향후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정당과 연대를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지난 3일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앞서나가는 얘기다.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방향을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방향을 잡고 그 정책에 따라서 많은 다른 정당들을 설득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합당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그 이유를 "거대 당이 아닌 지역 지지기반이 희미한 약소 당끼리 뭉쳐봤자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안 전 대표가 방향을 잃고 자칫 표류해 더불어민주당에 언제 흡수될지 모르는 국민의당의 노선을 바꾸기 위해 전당대회에 뛰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당 의원 40명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은 27명으로 이중 호남이 23명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이렇다 보니 언젠가 국민의당이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흡수 합당될 수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혁신비전 간담회에 참석해 혁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는 안 전 대표가 전날 혁신비전 간담회에서 말한 "총선 때 국민이 내준 숙제도 다 하지 못하고 당이 사라져서는 안된다"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득권 거대 양당이 호시탐탐 국민의당의 소멸을 바라고 있다"며 "정체성이 분명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하는 호남출신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의원은 발끈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대선후보의 당 대표 출마는 구태 중의 구태정치"라며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 못 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극중주의'에 대해 "방향이 없고 신념이 없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 발상"이라며 "지난 1년 반 당이 걸어온 길이 극중주의라면 실패한 것이고, 당의 보수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촛불민심으로부터의 이탈"이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조배숙·이상돈 등 다른 국민의당 의원들도 가세하며 안 전 대표 출마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 안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출마를 만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은 점차 가열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