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추격포·신본기 역전타’ 롯데 자이언츠, 3연패 탈출. <사진= 뉴시스> |
‘이대호 추격포·신본기 역전타’ 롯데 자이언츠, 3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본기의 역전타와 이대호의 활약으로 롯데가 3연패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8로 승리, 3연패서 벗어났다.
이날 신본기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이대호는 홈런1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이대호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1-5로 뒤진 3회말 1사1루 상황에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김성민의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1호 홈런. 전날 LG전에서의 투런포에 이어 연속 2점홈런.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17번째로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어 전준우의 솔로포로 3회 4득점에 성공했다.
4회들어 롯데는 대거 6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최준석의 중전안타로 볼넷으로 출루한 2루주자 전준우를 홈까지 불러 들였다. 이어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이어 나간 4회2사 만루 상황서 신본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9-7. 이어 당황한 상대 투수 오주원이 폭투를 범한 사이 연이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3루주자 신본기가 홈을 밟는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