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차 2위 김인경(사진) “결과에 감사”... 1위는 미셸 위, 최운정 공동 4위(LPGA 브리티시 오픈 1R). <사진= AP/뉴시스> |
1타차 2위 김인경 “결과에 감사”... 1위는 미셸 위, 최운정 공동 4위(LPGA 브리티시 오픈 1R)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인경이 첫날 1타차 2위에 올라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김인경(29)은 8월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미셸 위(미국·8언더파 64타)와는 단 1타차.
1라운드후 공식 인터뷰에서 김인경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떤때는 보상이 따르지 않지만 또 다른 어떤 때는 보상이 따른다. 그러나 결과에 항상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인경은 1번홀(파3),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4번홀(파4), 6번홀(파4), 8번홀(파5)에서 버디를 건진후 전반전을 5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4번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그는 15번, 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올 시즌 숍라이트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등 2승을 올렸다. LPGA 통산전적은 6승으로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최운정(27)도 공동 4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복내 복귀후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25)도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아리야 쭈타누칸(태국), 펑산산(중국), 노무라 하루(일본) 등과 함께 공동 50위, 박인비(29)는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김인경의 스코어 보드. |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