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네이마르, 매너없는 작별... 메시는 사진 삭제 ‘바르셀로나 뿔났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02일 00:03

최종수정 : 2017년08월02일 00:03

 

네이마르(사진), 매너없는 작별... 메시는 사진 삭제 ‘바르셀로나 뿔났다’. <사진= AP/뉴시스>

네이마르, 매너없는 작별... 메시는 사진 삭제 ‘바르셀로나 뿔났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올 여름을 뜨겁데 달군 네이마르의 PSG(파리생제르망) 이적에 많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네이마르의 이적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네이마르의 마음도 완전히 떠났음을 인정하고 있다. 메시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할만큼 했다”고 여기고 있다고 8월2일(한국시간) 전했다.

익명의 바르셀로나 고위 관계자는 “네이마르가 그런 식으로 공론화해 구단을 시끄럽게 할 것이 아니라 조용히 떠날 수 있었다”며 그의 조속한 이적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는 네이마르의 이름이 전 세계의 해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투어에서 유벤투스, 맨유, 레알 마드리드를 꺾으며 승승장구 했지만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승전보 보다는 네이마르와 선수들간의 불화가 더 시선을 끌었다.

BBC는 “PSG가 이번주 안에 2억200만유로(약 2679억원)의 자금을 융통, 바이아웃 조항을 이행하고 네이마르와의 마무리 협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미 카타르에서 PSG와의 협상의 큰 그림을 마무리 짓고 메디컬을 받기 위해 인근 두바이에 머물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4년을 보내는 동안 네이마르는 해가 다르게 성장했고 세계 최고의 재능을 여지없이 뽐냈다. 네이마르 보다 나은 스트라이커는 찾을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축구계의 현재 평가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에이전트 등이 언론 플레이를 하며 보내준 매너 없는 행동에 바르셀로나 선수와 구단은 물론 팬들까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있다. 처음에는 네이마르가 떠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던 팬들조차도 “갈 것이면 빨리 가라”는 분위기로 돌아선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떠나면서 그간의 담아 두었던 불만을 작심한 듯 언론에 흘렸다. 이에 그의 다른 선수들을 배려 하지 않는 부분에 상처를 입었다. 메시는 이미 자신의 SNS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떠나도 바르셀로나에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건재해 바르셀로나가 당장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적에 따른 상처를 봉합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꼽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쿠티뉴 역시 타깃이나 1억유로(약 1326억원) 바르셀로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