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력 51%…고용 안정 기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화그룹이 다음달부터 새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비정규직 직원 850여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방침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2013년 3월에 10대그룹에서 가장 먼저 비정규직 2040명을 자율적으로 정규직 전환한 바 있다.
▲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계약직 직원으로,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서비스 계열사 직원이 주로 분포해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 정규직 전환 대상 직원은 한화호텔&리조트 등 서비스 계열사 660여명 등 총 850여명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자 850여명중 여성 대상인력은 430여명으로 전체 51%를 차지한다. 이번 조치로 회사내 여성 인력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은 소속사별로 정규직 전환대상자에 대한 근무 성적 평가를 통해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