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모듈 공급 확정, 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에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8용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800만 화소 AF(자동초점) 전면 카메라모듈을 양산해 갤럭시 노트8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갤럭시 S8+에도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 바 있다.
캠시스는 신규 모델 개발역량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뿐만 아니라 A 시리즈, J 시리즈, On 시리즈 등 다양한 보급형 모델에도 카메라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 및 보급형 모델의 1300만, 1600만 화소 카메라모듈 수주로 관련 사업부문의 매출실적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캠시스만의 품질 경쟁력과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고객사로의 카메라모듈 공급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8은 다음달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3일 자정) 뉴욕에서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6인치대(6.3인치)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노트 시리즈는 그동안 5.7인치였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미디어들에 발송한 공식 초대장에는 스마트폰을 가로로 눕히고 '더 크게 하세요(Do Bigger Things)'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도 등장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