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계 등에 차세대 통신기술 5G 적용
2019년 상용화 목표,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뉴스핌=정광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에서 평창 ‘5G’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다. 차세대 통신기술인 5G를 평창올림픽에 완벽하게 적용, 오는 2019년 상용화는 물론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황 회장은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호프데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G-200일 행사에 직접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평창올림픽은 차세대 통신기술인 5G를 사용화하는 첫 번째 ICT 올림픽이다. 전 세계 70억명이 보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5G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5G가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올림픽은 물론 그 이후를 대비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2019년 5G가 상용화된다는 국내 ICT 기술도 ‘퀀텀점프’를 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 역시 황 회장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구호 중 하나가 ICT올림픽이다. 기대가 크다. 잘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7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진행된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과의 호프데이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문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