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시장 독과점 기업인 컬러레이홀딩스의 상장 공모가격이 주당 3800원으로 28일 결정됐다.수요예측 기관 경쟁률은 60:1이다.
컬러레이의 청약은 7월 31일~8월1일 양일간 진행되며 8월 10일 상장이 예정돼 있다. 주관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이다.
공모 주식수 25.6%, 1400만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분은 12개월의 보호예수가 걸려 상장 당일 이후 상당 기간 동안 오버행 이슈가 없다.
글로벌 진주광택안료기업인 독일의 머크사나 중국 최대 규모 진주광택안료기업인 푸젠쿤차이(상해 A주, 상장코드 603826)가 산업용(공업용) 진주광택안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만을 전문으로 생산, 성장의 방향을 달리하며 높은 기술력과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독과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실제 중국에서 유통되는 글로벌 15대 색조 브랜드 중 로레알(L’Oreal),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랑콤(LANCOME), 맥(MAC) 등 11개의 브랜드가 컬러레이 안료를 채택하고 있다.
IR 파트너 밸류씨앤아이 관계자는 “IR 과정에서 대표이사의 매우 주주친화적인 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연 1회 이상, 배당성향 15% 수준의 배당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설명서에도 제시된 것처럼 상장 후 3개월 이내에 한국에 IR 사무소를 개소하고 중국어와 한국어가 원활한 직원을 채용하여 상주시킬 계획인 만큼 더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