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3% 증가…기대 이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의 지난달 실질 가계 소비지출이 16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증가 폭도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났다.
28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 6월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26만8802엔으로 집계됐다.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닛케이 퀵과 로이터통신에서 조사한 경제전문가 예상치(각각 0.5%, 0.6% 증가)보다 높은 증가폭이다. 직전월인 5월에는 0.1% 감소한 바 있다.
지난달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계절조정을 감안한 월간 기준으로 1.5% 증가했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감소를 웃돈 결과다. 지난 5월의 0.7% 증가에 비해서도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근로자 가구의 실제 소득은 가구당 73만5477엔으로, 실질 기준 작년 같은 달보다 0.1% 증가했다.
일본 가계지출 추이 <자료=일본 총무성>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