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환율하락 영향도 받아"
[뉴스핌=박미리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급감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7억원으로 18.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32.9% 급감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기저효과"라며 "지난해에는 1분기에 선적해야 했던 물량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상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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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에스티팜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하지만 이 기간 영업이익은 372억원, 당기순이익 294억원으로 각각 6.8%, 12.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고객사의 임상이 4월 종료되면서 수요가 일시 감소했고, 환율 하락의 영향도 받았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상반기 수출 비중이 81%였고, 올 상반기에는 86%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