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메디포스트는 26일 "러시아 현지 의사들로 구성된 한-러 보건의료협력 연수단 일행이 이날 자사의 경기도 판교 본사 제대혈은행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한-러 보건의료협력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약 20명의 러시아 연수단 일행은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가공 및 저장 시설과 줄기세포 전시관 등을 시찰하고 메디포스트 임직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제대혈 채취와 조혈모세포 분리, 영하 196도의 초저온 보관 기술, 제대혈 이식을 통한 질병 치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메디포스트를 방문한 러시아 칼루가응급센터 소속의 의사 티모페이 쿠라첸코프(Timofei kurachenkov) 씨는 “러시아에서 보기 힘든 첨단 제대혈 가공 설비와 대규모 저장시설 및 고도의 세포 처리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들 연수단은 지난 7월 24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 기간에 국내 주요 보건의료시설들을 시찰할 예정이며, 바이오 기업으로는 메디포스트만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