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23세 조던 스피스(사진), 니클라우스 이후 역대 두번째 최연소 메이저 3승, 우승상금 21억. <사진= AP/뉴시스> |
[디오픈] 23세 조던 스피스, 니클라우스 이후 역대 두번째 최연소 메이저 3승, 우승상금 21억
[뉴스핌=김용석 기자] 조던 스피스가 디오픈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스피스(23)는 7월2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156야드)에서 열린 제146회 디오픈(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5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184만5000달러(약 20억6500만원).
지난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이후 2년 만의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 특히 27일이면 24살이 되는 스피스는 역대 두 번째 메이저 최연소 3승 기록(23세 11개월26일)도 안게 됐다. 첫번째 메이저 최연소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의 23세 6개월.
대회 내내 1위를 달린 스피스는 이날 초반 2위 맷 쿠처(미국)와 접전을 벌였다. 1번홀(파4) 티샷이 러프에 빠져 보기를 범한 후 3·4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 쿠처와 동타를 기록했다. 9번홀(파4) 보기이후 13번홀(파3)에서는 티샷한 공이 수풀에 떨어졌다. 1벌타를 받은 스피스는 또 다시 보기로 홀을 마쳐 처음으로 1타차로 뒤진 상황을 맞았다.
이후 스피스는 놀라운 저력을 발위했다. 14번홀(파3)서 버디를 솎아 쿠처를 따라 잡은 후 15번홀(파5)에서는 이글, 16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잡아 쿠처와의 타수 차를 2타로 벌린후 18번홀에서 파로 경기를 마감, 3타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공동 7위를 기록한 김찬(27)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 강성훈(30)과 장이근(24)은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디오픈 최종 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