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초이스(사진), 20만불에 영입... 넥센 “슬럼프 있었지만 타자로서 재능 출중”. |
마이클 초이스, 20만불에 영입... 넥센 “슬럼프 있었지만 타자로서 재능 출중”
[뉴스핌=김용석 기자] 넥센이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대니 돈 대체 새 외국인 타자로 마이클 초이스(28)와 총액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22일 밝혔다.
마이클 초이스는 전 메이저리그 타자이다. 키 183㎝, 104㎏의 체격을 지닌 초이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를 거쳐 총 3시즌 동안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8(272타수 51안타) 9홈런 22득점 36타점 22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6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2506타수 679안타) 104홈런 392득점 423타점 277볼넷을 작성했다. 그는 밀워키 산하 더블A팀 빌럭시 셔커스에서 뛰다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의 초이스 영입은 선수 보유권을 가진 메이저리그 밀워키의 발표로 먼저 알려졌다. 초이스는 “KBO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어 기쁘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초이스가 타격 메커니즘의 문제로 슬럼프를 겪긴 했지만, 타자로서의 재능은 출중하다고 본다. 특히 불안정한 타격 메커니즘이 안정적으로 보완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팀에 잘 적응한다면 좋은 활약을 해 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초이스는 23일 입국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