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AIIB 회계감사국장 강연
[뉴스핌=백진규 기자] 19일 사단법인 중국자본시장연구회(중자연)가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유재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은 ‘AIIB의 미래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AIIB는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기존 다자개발은행(MDB)의 공백을 메우고 개발도상국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AIIB에 최고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한국은 AIIB내 국가별 지분율 5위, 직원수 2위로 강한 발언권을 보유하고 있어, 한중관계의 고도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유재훈 국장은 강조했다.
이날 패널 토론에는 임병익 금융투자협회 국제조사역,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임호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초청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유재훈 AIIB 회계감사국장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중국자본시장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조찬세미나를 개최한 중국 자본시장연구회는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중국 관련 정책을 연구하며 교류할 것을 목적으로 2008년 설립된 단체다. 2016년 8월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매월 중국 경제 산업 금융 사회변화 이슈를 주제로 한 조찬세미나를 열고 매년 정기 세미나와 함께 중국 전문 단행본 책자도 발간하고 있다. 현재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