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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세대 음주 트렌드 '맥주대신 칵테일형 저알콜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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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알콜 주류 다양한 맛과 디자인으로 신세대 공략
수입맥주 현지화 성공,토종맥주업체 고급화로 대응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의 소비 주력군인 신세대 소비자들이 중국 토종 맥주 대신 저알콜 주류 RTD 및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에 따르면, 과즙 및 탄산을 섞어 만든 칵테일형 주류인 ‘RTD(Ready To Drink)’가 80허우(80後80년대 출생자),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RTD 주류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2019년이면 200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입 맥주는 2016년도에 5년전 대비 9배나 증가한 약 64만킬로리터(㎘)가 유통됐다. 중국 신세대들의 이색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면서 이 같은 주류 제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 토종 맥주업체들은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주요 맥주업체인 옌징맥주(燕京啤酒)의 경우 2016년도 순이익이 무려 46.9%가 급감, 일부 생산라인 폐쇄 및 직원 감원을 단행할 정도로 외부 경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저알콜 주류,수입맥주 돌풍,토종맥주 고급화로 맞서

RTD(Ready To Drink)주류 제품이 낮은 알콜도수,다양한 맛과 디자인을 무기로 중국 신세대들을 공략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RTD는 기존의 클럽, 바에서 맛볼 수 있는 3~7도의 저알콜 칵테일과 유사한 맛으로 중국 신세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별도의 혼합 과정 없이 시중에서 손쉽게 구입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순한 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현재 중국의 RTD 시장은 RIO(锐澳), breezer(和冰锐) 양대 브랜드가 RTD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그 중 중국 토종 브랜드인 RIO는 중국의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중국판 런닝맨(奔跑吧兄弟)에 협찬을 제공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롤랜드버거(Roland Berger)는 중국의 신세대들이 아직 바이주(百酒)와 같은 ‘독한 술'을 마시는 음주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맛있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기존의 주류 대신 RTD를 마시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RTD 구매자들의 7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수입맥주의 경우 중국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맹주인 토종 맥주브랜드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글로벌 맥주 브랜드들이 중국시장 진출시 로컬 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현지화에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해외 맥주업체들은 제품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색다른 제품을 원하는 중국 신세대들의 니즈를 공략하면서 중국 시장을 서서히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쉐화(雪花),칭다오(青岛),옌징(燕京)등 중국의 토종 맥주업체들은 최근 3 년간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맥주업체들은 고급화를 타개책으로 내세우며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쉐화(雪花)맥주의 경우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롄푸(脸谱)를 출시해 까다로워진 중국 젊은층의 맥주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칭다오맥주는 고급 제품인 홍윈당토우(鴻運當頭), 아오구터(奧古特),필스너(皮爾森)를 출시했다.특히 필스너의 경우 정통 독일 맥주 맛을 구현하기 위해 양조사들을 독일에 파견시켜 개발을 진행했다.

RTD(Ready To Drink)주류 제품<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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